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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그림] 미르..백미르








리터칭 by nua




그 한 사람


그 사람이 내 맘에 앉은 건
어느 뜻밖의 순간
몸을 낮추고 눈을 맞추던 시작의 순간

그 사람 말보다 하얀 손등이
가지런한 눈빛이
내겐 더 많은 얘길 건네죠
좋은 마음은 쉬이 읽히나요

어디 가지 않아요 여기에 매일 있을게요
기쁠 때도 슬플 때도 외롭지 않게 소홀해지지 않게



두 번 다시 그 사람을 우두커니 혼자 두지 않아요.